경남도, 버려지는 현수막이 에코백으로! '화려한 변신'

경남 / 최성룡 기자 / 2025-10-27 16:27:38
- 불법·폐현수막 업사이클링... 맘프 축제서 무료 나눔 행사 개최
- "깨끗한 거리환경과 자원순환"... 경남도 친환경 행정 모범 사례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24일 ‘2025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가 열린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의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 부스에서 '현수막 새활용 에코백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현수막은 코팅 처리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다. 이에 도는 시군에서 수거한 불법·폐현수막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해 실용적인 에코백으로 재탄생시켰다. 에코백은 견고한 현수막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높고, 경남도 대표 캐릭터 ‘벼리(BEORY)’가 그려져 있어 인기가 많았다.

나눔 행사는 선착순으로 1인당 1개씩 배부됐다. 도시주택국장을 비롯해 건축과 직원들이 참여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에코백을 나눠주며, 새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의 가치와 친환경 광고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알렸다.


맘프에 참여한 한 외국인은 "다 쓴 현수막이 이렇게 튼튼하고 예쁜 가방으로 재탄생한 것이 놀랍다"며 "현수막에 적힌 한글이 하나의 디자인으로 멋지게 느껴지고,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쓸 수 있어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불법광고물 정비로 깨끗한 거리환경을 만들고, 그 부산물을 다시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행정의 시작”이라며
“도민과 함께하는 녹색 실천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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