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삼천중 1학년 4반 학생 일동, 성금 육십만 원 기탁

대전 / 이채봉 / 2025-12-06 20:16:29
교실에서 시작된 나눔으로 마을을 따뜻하게


[서구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 서구 둔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삼천중학교 1학년 4반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60만 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담임교사가 해마다 담당 학급 학생들과 함께 이어온 작은 전통에서 시작됐다. 담임교사는 매년 학생들과 ‘학급 바자회’를 열어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해왔다.

올해 바자회는 예년보다 참여 열기가 높아 수익금이 늘었고, 학생들은 이웃에게 더 큰 도움을 전하고자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용돈을 보태 기부금 총 60만 원을 마련했다.

기탁된 성금은 둔산2동 관내 한부모가정과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우리가 모은 작은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양동석 둔산2동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용기 있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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